내달 마더스데이 앞두고 일부제품 '미리 세일'
4월은 묘하게도 쇼핑에 나서야 하는 때라는 전문가들이 있다. 올 여름을 잘 지내려면 4월쯤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4월은 아쉽게도 연휴가 없어서 연휴를 핑계로 하는 세일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4월에는 주요 쇼핑 공휴일이 없지만 소매업체들이 하루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날짜가 몇 번 있다. 만우절(4월 1일), 택스보고 마감일(4월 18일), 지구의 날(4월 22일)이 포함된다. 맞다. 택스 보고가 있는 4월은 전통적으로 매출이 신통치 않은 달로 여긴다. 하지만 어제(17일)가 부활절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보면 아주 실망할 것도 아니다.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마다 4월 쯤에는 6가지 제품에 대한 구매가 좋은 딜이 될 수 있다. 소비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 베스 브레이버먼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원예용품 조그마한 정원을 꾸미는 집주인에게 4월은 좋은 기회다. 우선 계절에 맞는 식물을 찾아볼 수 있다. 홈디포나 월마트에서 정원 가꾸기 도구, 뿌리 덮개 등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다만 가급적 빨리 구매에 나서는게 좋다. 왜냐하면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수많은 집주인들이 정원 가꾸기 취미를 시작해 일부 품종과 씨앗은 구하기 어렵다는 보고가 있다. ▶구입처: 홈디포, 월마트, 타겟, 혹은 로컬 정원 식물취급점 ▶예상되는 비용 절감: 20~25% 할인 2.친환경 가전제품 소매업체와 가전제품 제조업체는 이번 4월 지구의 날(22일)과 관련(핑계?)하여 친환경 가전제품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스타 등급 세탁기, 식기 세척기, 냉장고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는 곳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에너지스타 리베이트 파인더를 확인하면 인하된 가격에 추가 환급도 가능하다. ▶구입처: 베스트바이, 온라인 업소(ApplianceConnection.com), 제조사 사이트(LG.com) ▶예상되는 비용 절감: 15~50% 할인 3.조리기구 4월은 또한 냄비, 프라이팬 및 기타 조리기구의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키친용품 저널리스트 리사 맥마뉴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결혼식, 졸업식 및 기타 봄 행사를 위해 구매하는 봄철에 조리기구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즉, 업체들에게 대목이니 당연히 할인에 나선다는 얘기다. ▶구입처: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수라테이블(Sur La Table), 르끄뤼(Le Creuset) 등 ▶예상되는 비용 절감: 25~45% 할인 4.에어컨 이제 여름에 앞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뉴스도 아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상승되는 기온과 함께 에어컨 수요도 급증하기 때문에 4월이 비수기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주택 개량 전문가인 돈 밴더보트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요가 급증하므로 좋은 딜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조언했다. ▶구입처: 월마트, 시어스, 베스트바이 ▶예상되는 비용 절감: 10~20% 할인 5.보석 부지런한 사람들은 보석 구입에 나선다. 소비재 전문가 앤드레어 워로크는 "어머니날은 5월 초이므로 소매업체에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석류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이니 그만큼 기회가 많다. ▶구입처: 케이주얼러(Kay Jewelers), 백화점(Macy's), 로컬 보석가게 ▶예상되는 비용 절감: 30~40% 할인 6.러닝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자들이 다시 길을 걷게 되면서 제조사들은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이는 또한 소매업체가 재고 조절및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모델을 할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소매전문가인 브라이언 메츨러는 "올해 배송 및 유통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현명한 쇼핑객이고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지난해 출시된 신발을 특가 상품을 확실히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입처: 플리트피트, 온라인 사이트 (RunningWarehouse.com, NewBalance.com) 등 ▶예상되는 비용 절감: 15~40% 할인 장병희 기자일부제품 마더스 친환경 가전제품소매업체 비용 절감 가전제품 제조업체